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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스파이스 새 EP '聯(연)', '이제 좀 델리 같네' 델리스파이스 새 EP 앨범 '聯 (연)' 발매. 첫 싱글 커트된 곡은 '공사중지명령'이었지만 EP에서 제일 귀에 꽂히는 곡은 '레인메이커'. [뮤즈랑 플레이리스트: EP '연' 4곡+ 'open your eyes' 1곡 포함] 원래 지난해 9월 발매됐던 정규 7집 'OPEN YOUR EYES'에 실린 곡이었는데 다시 편곡했네요. '오픈 유어 아이즈' 앨범에 대한 평가가 많이 엇갈리면서 그닥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곡이었답니다. 심플한 빈티지 풍의 하드락.. 후반부 떼창이 좋네요~ 이번 새로운 EP앨범 '연'은 예전의 '델리스파이스' 의 단순하지만 귀에 오래 남는 느낌으로 회귀한 듯 합니다. '오픈 유어 아이즈'의 아쉬운 빈 자리들을 다시 매우려한거 같네요. 물론 8집 EP에 곡을 더 채워 8집 정규 앨범 .. 더보기
'20살 월드와이드웹'이 받은 성인식 선물, '인터넷 실명제' 위헌 판결 '과잉금지의 원칙', 이 일반적인 법치가 적힌 판결문이 왜 이리도 오랜만이고 반가운지 모르겠다. 그것도 참여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인터넷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 위헌 판결은 '표현의 자유'와 '월드와이드웹'의 가치를 현재의 부작용보다는, 더 거시적인 미래의 성장가능성 측면에서 판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듯 하다. 특히 "'인터넷 실명제(본인확인제)' 제도는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는 판결문은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규제 최소화의 원칙'이라는 헌법적 법치를 재확인하는 출발점이다. "표현의 자유를 사전제한하려면 공익의 효과가 명확해야 한다"라는 판단은, 너무나 상식적이지만, 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운 문장이다. 자연인에게 헌법이 보장하는 여러 권리들을 국가 혹은 제도의 개입으로 제한하려면.. 더보기
양학선 혹은 양1, YANG1 or YANG Hak Seon YANG1(YANG Hak Seon·난도 7.4) 기술 양1 혹은 양학선. 사람 이름이지만 기술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어떤 기술이 특정 사람의 이름으로 불린다는건 그만큼 타인이 모방하기 힘들만큼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개인의 능력이 그 기술에 담겨있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 간밤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20·한국체대) 선수입니다. 이 금메달은 52년 한국 체조의 올림픽 도전 사상 첫 금메달입니다. 그만큼 메달도 값지지만 양학선이 구사한 기술이 양학선의 이름 그 차제인 YANG1(YANG Hak Seon)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빛납니다. 이 사진은 양학선이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으로 YANG1(YANG Hak Seon) 기술을 선보이는 장면입니다. 25m를 달려온 양학선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