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코스 폐쇄 결정에 반대합니다 [제주 올레1길 폐쇄 결정에 반대합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오는 9월 제주도를 한 바퀴 연결하는 마지막 코스 완성을 앞두고 있는 올레길이 개설 5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걷기 열풍에 불을 댕기고 '올레 첫 코스'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던 1코스가 얘기치않은 강력사건으로 잠정 폐쇄됐다. 제주 올레길에서는 2010년 7월 20대 관광객이 7코스의 월라봉 절벽에서 추락해 숨졌고, 같은해 11월에는 16코스를 혼자 걷던 40대 여성이 3m 낭떠러지에서 추락해 크게 다치는 등 그동안 크고 작은 사고로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지난 12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일대 올레 1코스를 걷다가 실종됐던 40대 여성이 살해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올레.. 더보기 소향, 그녀의 팝 오리지널리티 'KBS 열린음악회'가 사랑한 여가수 소향. 'MBC 나가수2'에 등장했을 때 이제 그녀의 진가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겠다 싶어 참 잘됐구나 했다. 가녀린 그녀가 선명한 음색으로 영어노래를 부를 때 그 특유의 '오리지널리티'를 좋아했다. 미국 태생 팝뮤지션이 팝송을 부를때 느껴지는 그 '팝 오리지널리티'. 동양인으로서 아무리 노래를 잘하고 음색이 정확하더라도 영어단어를 발음하는 정확한 음정과 가사를 제대로 전달하는 감성적인 음색은 결코 따라하기 쉽지 않다. 이건 태생적인 생활문화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마치 목소리 좋은 외국인 가수가 한국어 노래를 웅장하게 불러재낄 때 느껴지는 그 발음의 부조화, 그리고 그 가수의 감정에 몰입해 공감할 수 없는 그 어색한 공기처럼 말이다. 기실 멜로디에 담긴 가사 전달력이.. 더보기 악마를 보았다(I saw the Devil) 내 앞을 걷는 사람을 본다. 그도 나만큼 고귀하고 더딘 삶에 애끓는다. 나 못잖게 경험이 다채롭고 나만큼 말못할 사연이 한짐이다. 타인의 아픔에 제 일처럼 분노하면서도 자신의 불행에는 제 탓을 더 했을지 모른다. 내 앞 뿐만 아니라 뒤 옆 내 모든 주변을 빠른 걸음으로 스쳐지나는 사람들을 본다. 애시당초 아래로 보고 한 수 접어줄만큼 만만한 이들은 없었다. 내 삶이 저들의 삶보다 더 고귀하며 치열하다고 착각하는 순간 내 안에 봉인된 악마는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 *위키피디아 참조(http://goo.gl/qSnYR) 밀그램 실험(영어: Milgram Experiment)은 1961년 예일 대학교의 심리학과 조교수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이 실시한..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