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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borough, Pinot noir 2008. Marlborough, Pinot noir 2008 + RP(Ray point): 80점 + Try again: No. + Price: 할인가 2만 5000원 + Note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 피노누아, 세계적인 유통업체 테스코에서 소믈리에들을 고용해 가격대비 괜찮은 와이너리를 셀렉션한 뒤 저가로 납품받아 저가로 'Tesco Select'라는 마크를 달아 유통하는 와인들 중 하나. 이 와인은 운송된 선박 컨테이너 속에서 팔팔 끊은 듯 함.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왔다면 적어도 적도 한번은 지났을 것이고, 통상 적도를 지날 때 선박 내부 철로 만들어진 컨테이너 내부 온도는 섭씨 80도를 넘어선다. 말 그대로 물 팔팔 끓는 주전자 속처럼.. 체리향, 스트로베리향, 플라워 블라섬 등 아로마 및 노트 실종. 특유.. 더보기
Montes Limited Selection 2010 Montes Limited Selection(몬테스 리미티드 셀렉션) 2010 + RP(Ray Point) 70 + Try again: No. + Price: 2만~3만원 + Note 카쇼 70%, 카르미네르 30%으로 채워진 리미티드 셀렉션. 그런데.. 노즈 아로마도, 팔레트 탄닌도, 피니시도 ... 모두 형편 없다. 말 못하는 어린 와인에 이러지 말자. 아직 숙성도 제대로 되지 못한, 어린 와인을 리미티드 명찰 달아 이렇게 시장에 풀어버리는 건 돈에 눈먼 포주들과 별반 다른 짓이 아니다. 칠레산들은 밀레짐이 짧은 와인이 많긴 하지만 이건 포도에 할 짓이 못된다. 와인의 철학, 기다림의 미학을 잊었는가. 몬테스여.. 더보기
Trapiche Iscay 2007 Trapiche Iscay(트로피체 이스카이) 2007 + RP(Ray point)=90점 + Try again: why not. + Price: 10만원 +Note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택한 와인. 이스카이 특유의 송로버섯 부케를 한시간 에어링 후 발견. 아주 좋은 공부가 됨. 탕약을 닳인 듯한 마른잎+우드 내음, 그리고 이런 풀들이 많이 녹은 흙의 냄새. 그외 플럼, 블랙 계열 베리. 그리고 다크 초콜릿. 오픈 초반 남미 특유의 풀파워 멜롯 향을 내보이다, 2시간 정도부터 오히려 말벡의 화사한 느낌이 깨어남. 명성에 비해 혹은 명성에 걸맞는 너무나도 헤비한 듯한 바디감과 밸런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