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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이~" [올해의 노래]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 유년기 가장 좋아하던 그룹 'N.EX.T'가 딱 15년전 오늘 1997년 12월 31일 해체 고별 콘서트에서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입니다. 2013년과 마주하는 저도 마음 속으로 다시 외쳐봅니다. "두려움 없이~~~~" 올해 저를 키워주신 많은 선후배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마 우린 내년 2013년에 대한 많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변하지 않는 세상은 완장 찬 앞잡이들처럼 내년에 삶이 더 힘들어진다고 부끄러움 없이 염치없이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는 따지지도 않는채 또 떠들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그래도, 그래서 내년에도 함께 우리는 '두려움 없이~' 나아가시지요. "두려움 없이~" 더보기
빈 다이어리보다 못한 시집 20일 새벽 선물을 받았다. 손수 만드셨다는 다이어리. 주시면서 업무 외 것들, 복잡한거 말고 '좋은 것' 적으라하신다. 그래서.. 수백쪽 낱장 오색실로 꿰매 잇고 대문에 망치로 단추 박아 굳은 심지 세워도 그래도 흐트러지지않게 굵은 실 넉넉히 두르셨다 심지 빠지면 다시 망치로 박아주시겠단다 흐트러지지 않게 너무 오래 흩어지진 않게 좋은 것만 쓰랴 좋은게 뭐냐 난 모른다 차라리 시를 쓰자 다시 노래 부르자 다시 쓰고 불러재껴서 흐트러지지 않게 너무 오래 흩어지진 않게 굵은 실 넉넉히 두르듯 심지 다시 망치로 박듯 새로 쓰는 빈 다이어리처럼 - 빈 다이어리보다 못한 시집 위로(慰勞) [명사]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줌. 더보기
넬(NELL) '백야'..쫌 NELL 신보 '백야(White night_白夜)' 넬의 “Gravity 3부작” 시리즈의 첫 싱글, [Hoding onto Gravity] Gravity 3부작은 2장의 싱글 앨범과 한장의 정규 앨범으로 마무리되는 트릴로지 형식이라고. 싱글 커트된 '백야'. 언제나 그렇듯 잊지못하고 놓아주지 못하는 넬의 전형이다. 문득 '빅뱅' 같은 아이돌그룹 댄스곡 같다는 느낌..3부작 그 시작 느낌이 꽤 상쾌하진 못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밴드 사운드의 변화가 이젠 필요해보인다. 이젠 멜로디보다도 말이다. 더군다나 임수정이 뮤직비디오에 나와 울어재껴서 깜짝 놀랐다. 클리세에 클리세를 더하는 느낌. 그리고 3번곡 "Holding into Gravity' 듣다 든 느낌. 'Cliff parade'에 이어 넬 요즘 국악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