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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Adele..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Rolling In The Deep에 이어 Someone Like You, Set Fire To The Rain..

 정규 2집 '21'은 1300만장 판매고. 빌보드 역사상 싱글 3곡과 앨범이 같은 주에 정상을 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현재 20주 연속 '빌보드 200' 1위 신기록에 도전 중인 아델. 종전 기록은 1992년 휘트니 휴스턴이 영화 '보디 가드' 열풍으로 히트 시킨 'I'll always love you'. 현재 빌보드 2011 6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있으니 상복도 꽤 많을 듯 하다.

 2008년 19살에 낸 첫 앨범부터 지난해 나왔던 '21' 앨범까지 보면 아델이 참 얼굴도 많이 예뻐지고, 다이어트를 하는지 살도 많이 빠진 듯 하다. 최근 어느 잡지 표지 모델로 나왔던데 보면서 왕년에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화장을 굉장히 진하고 하던 시절 모습이 슬쩍 연상될만큼 외모가 많이 변한 듯 하다.


  특정 여성이 다이어트를 하든 말든 관심없지만,
  유일하게 다이어트 따윈 하지 말고 그 성량을 지켜줬으면 하는 'blue eyed soul' 여성 가수. 
  그냥 피우던 담배도 계속 하면서 그 목소리 톤과 힘도 지켜주는게 어떨까 싶다.
  개인적인 바람이다.





<Chasing Pavements>  
 2008년 1년 첫 정규 앨범 <19> 발표 때 아델의 모습. 이 때 아델은 19살이었다.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 UK Album Chart 1위, `2008년 브릿 어워드 비평가상`에 빛나는 2008년 영국 대중음악 최고의 신인에
선정. 'Chasing Pavements'는 올림푸스 카메라 CF곡으로 사용되면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Hometown Glory>
 아델 1집에서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곡. 저렇게 꼿꼿이 서서 피아노 반주에 무표정히 노래하는 아델의 모습이 꽤나 매력적이다. 그리고 저 때 저만큼의 풍채와 외모가 참 매력적이었다.



<Someone Like You> 
그 유명한 노래..



<Rolling In The Deep>


p.s. 아델의 성공가도를 보면서 문득 생각나는 영국 여성 보컬리스트 2명이 있다.
한명은 다 짐작하실듯한 에이미 와인하우스이고, 나머지는 릴리 알렌이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워낙 걸출한 보컬리스트고, 뛰어난 음색과 실력을 뒤로하고 27세 천재 뮤지션 요절 반열에 이름을 올리신 분이니 뭐 다들 잘 아실테고..
개인적으로 릴리 알렌은 데뷔 당시에는 아델과 비슷한 이유로 대성할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했다.
백인이지만 흑인처럼 소울풀한 음색과 리듬감을 가진 'blue eyed soul' 여가수니..    
하지만 점점 좋은 후속곡을 만나지 못했고, 본인이 좋은 곡을 써내지도 못했고
그러다 점점 뻔한 노래 팝가수 이미지로 굳어져버린 듯 해 아쉽다.
최근 결혼으로 출산도 했다고 하니 왕년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2009년 영국 V페스티벌에서 맨발로 노래하던 저 시절의 모습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