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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와인

Chateau Bel Air 2007 + RP(Ray Point): 80 + Try again: No + Price : 5만원(할인가 2만원) + Note 롯대백화점 건대점에서 5만원짜리 2만원에 할인 판매한다기에 사본 와인. 와인 오픈 후 20분이 지나자 노즈에서 약간 나던 산뜻한 아로마와 오크 부케들이 갑자기 자취를 감추더니.. 자신이 마치 저가 보졸레 누보 혹은 값싼 피노 누아 인양... 살랑살랑 밝은 자주색 눈웃음만 치는 이 녀석. 샤토 벨 어어 너.. 혹시 게이니? 미안한데 난 여장한 남자보다 진짜 여자를 정말 좋아해 진심으로.. 다신 연락하지 말자.. 더보기
Gevery Chambertin 2005, Lupe Cholet Gevery Chambertin 2005, Lupe Cholet. + RP(Ray point): 87 + Try again: Yes, but Not Damaged vintage + Price : 할인가 5만원 + Note 친구가 라벨 손상 와인 할인판매 기회를 통해 산 와인. 보관상에 약간의 미스가 있었던 듯 하다. 과정 상에서 한번 끓은 듯한 부쇼네를 느낌. 이렇게 약간 부쇼네가 난 피노누아를 마실 때 항상 경험하는 현상은 체리나 스트로베리 등의 향기가 노즈에서 사라져버리고, 바로 뒷단의 젖은 오크와 약간 알콜 냄새가 바로 올라오는 느낌. 하지만 맛에서는 피노누아의 단맛과 산도에 스파이시함이 가미돼 복함적인 느낌. 게다가 오크통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은 탓인지 약간의 유질감, 약간의 페트롤륨 같은(.. 더보기
Corton Gran cru 2002, Louis Latour + RP(Ray Point): 92. + Try again: Why not. + Price: 프랑스 현지 90 유로. + Note 우선 노즈에서 스트로베리, 특히 딸기맛 쭈쭈바나 딸기맛 풍선껌의 아로마, 생 체리, 제비꽃, 장미꽃 향 등의 아주 화사한 아로마와 약간의 습한 공기 냄새 같은 미네랄. 흔히 이야기하는 볕이 잘드는 숲 속에 들어갔을 때의 습한 공기(?) 같은 느낌. 팔레트에선 탄닌이 잘 녹아 질감이 좋았고, 산뜻한 피노 특유의 당도가 피니시에서의 쨍한 산도와 만나 그 균형감이 좋았다. 흔히 이야기하는 피노누아의 장점들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밀도는 좀 옅은 편이었고, 피니시가 생각보다 길지 못했다. 그리고 오픈 1시간 이후부터 아로마가 생각보다 빨리 사라져서 아쉬웠다. 피노누아 좋아하는 사람들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