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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와인

Corton Gran cru 2002, Louis Latour


+ RP(Ray Point): 92.
 
+ Try again: Why not.

+ Price: 프랑스 현지 90 유로.

+ Note
 
우선 노즈에서 스트로베리, 특히 딸기맛 쭈쭈바나 딸기맛 풍선껌의 아로마, 생 체리, 제비꽃, 장미꽃 향 등의 아주 화사한 아로마와 약간의 습한 공기 냄새 같은 미네랄. 

 흔히 이야기하는 볕이 잘드는 숲 속에 들어갔을 때의 습한 공기(?) 같은 느낌. 

 팔레트에선 탄닌이 잘 녹아 질감이 좋았고, 산뜻한 피노 특유의 당도가 피니시에서의 쨍한 산도와 만나 그 균형감이 좋았다.
 흔히 이야기하는 피노누아의 장점들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밀도는 좀 옅은 편이었고, 피니시가 생각보다 길지 못했다.

 그리고 오픈 1시간 이후부터 아로마가 생각보다 빨리 사라져서 아쉬웠다.

 피노누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와인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피노누아만큼 어려운 와인이 없다. 

 일단 부르고뉴 지역은 같은 지역이라고 해도 도멘이 수십군데이고, 도멘들이 가족 혹은 친척 관계 등으로 가계도가 얽혀있어 공부하기가 어렵고, 게다가 이런 그랑 크리 정도 마실려면 수십만원 가격이 기본이다. 그리고 피노누아는 와인 운반 및 보관 상황에 퀄리티에 빠른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가의 피노누아를 샵에서 덥석 사기란 약간의 모험이 뒤따르기도 한다. 

 다음엔 브르고뉴 프리미에 크리에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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