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셋 썸네일형 리스트형 Still There Still There.. Still There, Still there, Still There.. '비포 미드나잇'. 선라이즈 이후 10년만에, 그리고 이제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영화 보는 내내 만감이 교차했다. 감히 내겐 세편 중 최고였다. 특히 왜 끓임없이 리차드 링클레이터가 롱테이크를 고집했는지 이해됐다. 변하지않는 사랑의 유일한 해법은 흐르는 강물처럼 서로 쉬지않고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 뿐임을, 테이크 분할 없는 한 프레임 속에서 서로 같은 방향으로 걷거나 같은 방향을 보면서. 특히 삐쳐서 말문을 닫은 셀린느에게 연신 아저씨스런 조크를 거는 제시나 그런 제시의 능청이 안쓰러웠는지 기꺼이 빔보(머리가 빈 글래머 여성을 일컫는 속어)로 변신해주던 셀린느. 젊고 열정적이었던 사랑은 세월과 함께 사라졌지만 꽃중년의 멋진 주름과 여.. 더보기 이전 1 다음